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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80219 월요일 주부놀이 일상

by Beauty-Grace 2018. 2. 20.

카레 한봉지 있는 것을 보고 

오늘의 메뉴는 카레로 결정한다. 

당근, 양파, 감자, 돼지고기를 

다글다글 볶다가

물을 부어 보글뽀글 끓이다

이제 카레가루만 넣으면 끝인데...

집에 있던 것은 3분카레!!!

ㅋㅋ웃지요~~~

불을 끄고 후다닥 마트로 가서 

카레가루 한봉지 사온다. 

이 얼마나 귀찮은일인지...ㅎ

그렇게 재미나게 한끼의 식사를 준비하고

계란 한알 올려서 카레라이스를 먹는다. 

(사진을 찍으려고 일부로 계란을 덜 익혔는데... 

사진은 보기 좋으나 흰자의 식감이 미끄덩거린다..)


그리고 걸려오는 전화소리.

나의 큰아이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학원을 이동할 때 전화를 한다. 

큰아이가 수업이 끝났나보다. 

"엄마~~ 데리러 와~~ 가방이 너무 무거워~~"

(그래 내가 그거 하려고 집에 있는거지)

꽤나 무거운 가방이다. 

한학년을 모두 마친 책과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새학기의 책

나 어릴 적에는 새학기의 책을 집에 가지고 오면

포장지로 아빠가 책표지를 감싸주셨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이 

교과서 책이 고급(?)지다. 



저녁도 다 먹고, 샤워도 다 하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이벤트 참여할 것이 있어 

"엄마, 아빠" 그림을 그려 달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안그려준다.. ㅡㅡ*


내가 책가방도 셔틀해주고

맛있는 밥도 해주려 마트를 동분서주 하였거늘..

엄마, 아빠 그림을 안그려준다. ㅡㅡ

이벤트 참여 해야하는데..


그리고는 신발장에 붙어 있던 몇해전 사진을 가르키며

저거 찍어 올리라고 한다..

저 그림 그려 줄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 아빠를 그려 줬는데...

어느새 커서 이제 그것조차 귀찮아 하다니..

ㅋ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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