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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내 아이의 첫파마

by Beauty-Grace 2018. 2. 19.

아주아주 꼬꼬마였을 때부터 

친구 같았던 나의 큰아이는..

이제 나의 미용실 동무가 되었다.

첫미용실 데이트에서 셋팅기를 달고 앉아 있는 모습이

못내 안쓰럽다. 

(참 별게 다 안쓰러워지는 내마음이 어이없다. )

나와 함께 시작한 파마는

나보다 더 오랫동안 셋팅기를 달고 있어도

컬이 나오지 않는다. 

첫파마는 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하루만에 다 죽어버린 컬이다.

ㅠㅠ

아이는 자연스러운 컬이 마음에 드는듯 하지만..

일주일만에 다 풀린 파마는 돈이 너무 아깝다. 

아무래도 다시 파마를 받으러 가야 할 것 같다.




파마 이틀 후 전화로 재시술을 문의를 하니

원하는 시간대에 오라고 흔쾌히 이야기 한다. 

파마 일주일 지난 날 가서

다시 파마를 하는데 셋팅이 아닌 일반 펌으로 해준다. 

괜시리 마음 상하지만

컬은 마음에 들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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