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텀블러가 몇개쯤 있으세요??
저는 5개정도의 스텐레스 텀블러가 있어요.
커피를 마시러 커피숍을 가게 되면
예쁜 텀블러를 보면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한개 두개 사게 되었네요.
이게 웬 날벼락 같은 소리일까요.. ㅠㅠ
우리가 사용하고 있던 일부 제품의 텀블러 용기 표면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 되었다고 해요.
(아... 용기 내부가 아니라 용기 외부 표면 납검출이군요. )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일회용 종이컵 대신 하여 텀블러 구매가 늘어 나고 있는데..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하고 있는 페인트 코팅 텀블러 24종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텀블러 납 검출 조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9개)
생활용품점 (3개)
문구.팬시점 (3개)
대형마트 (4개)
온라인쇼핑몰 (5개)
판매 되고 있는 제품 중 용기 외부의 표면을 페인트 마감처리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조사대상
텀블러 24개 중 4개 제품 용기 외부 표면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 되었다고 합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되고 있는
엠제이씨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얼굴, 350ML) 79,606 mg/kg
파스쿠찌에서 판매 되고 있는
'하트 텀블러' 46,822mg/kg
할리스커피에서 판매 되고 있는
'뉴 모던 진공 텀블러(레드)' 26,226mg/kg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S 2019 봄봄 스텐 텀블러' 4,078mg/kg
외부 표면에서 납이 검출 되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밝혔습니다.
[납] 은
우리들이 알고 있듯이 발암가능 물질입니다.
납에 중독 될 경우 빈혈이나 근육약화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는 지능 발달이 저하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용 제품 표면의 납 기준치는
90mg/kg 미만으로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에 대해
같은 기준을 적용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식품과 접촉하지 않는
용기 외부 표면에 대한 유해물질기준이 없습니다.
유해 기준이 없어서인지
일부 업체에서는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표면 디자인을 좀 더 선명하고
오래 유지 될 수 있도록
납이 함유 된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소비자원은
"표면 코팅 된 페인트에 납이 함유 돼 있을 경우 피부 구강과의 접촉
벗겨진 페인트의 흡입, 섭취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 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텀블러 등 페인트 코팅 식품용기 외부 표면에 대한
유해 물질 관리 기준의 마련을 요청할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검출된 4개의 제품의 경우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업체에서
즉각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하기로 결정 했다고 해요.
출처 열린소비자포럼 행복드림 "상품안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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