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사람이 집에서
이것 저것 챙겨 먹는거 쉽지 않다.
혼자서도 잘 차려 먹기!!!
이런 목표를 세우기도 하지만 늘 꽝~~이다.
잘 차려 먹고.. 그걸 내가 또 잘 치워야 하니
설거지꺼리가 가장 작게 나오는 뭔가를 항상 찾게 된다.
이 날의 점심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 본
낙지볶음밥
<2018/03/05 - [가계부] - 2018년 3월 4일 장바구니 (이마트트레이더스)>
더 맛있는 낙지볶음밥 = 8,980원
5봉지가 들어 있으니 1봉지당 1,796원이다.
냉동실에 보관 되어 있는
낙지볶음밥 한봉지를 꺼내어 점심으로 먹을 생각이다.
사진 찍는다고 쭈르륵 줄 세워 본다.
아무것도 준비할 것이 없어 정말 좋구나
가장 작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쪼르륵 돌리고
낙지볶음밥 한봉지 톨톨 부어 낸다.
봉지 뒷면에는 4분이면 된다고 하지만..
꽁꽁 얼린 통통한 낙지는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다.
약불에서 세월아~~네월아~~~
7~8분정도 기다린다.
가끔 휘적휘적휘~~이적 거리면서..
예전에도 몇번 먹어 본 경험으로 나는
이 볶음밥이 나에게 매운걸 안다.
밥을 한쪽으로 몰아 계란 한알 구워 낸다.
흰자는 모두 익고, 노른자가 익지 않도록 자~~~알 구워낸다.
(아.. 사진을 보니 애정하는 죽염을 톡톡 뿌렸구나)
그릇에 담아 내지 않고 후라이팬에서 바로 먹을꺼다.
코팅후라이팬에는 스텐숟가락 안됨!!
(코팅 벗겨지면 후라이팬 바로 버리는 나다!)
플라스틱 숟가락 출동하여 살살살 퍼서 먹는다.
노른자가 살아있다.
딱~~ 좋아~~
노른자에서 죽염의 짭짤함이 느껴져서 더 좋아~
그리고 낙지볶음밥은 역시나 맵다.
낙지는 넉넉하게 들어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마음 상할만큼 작게 들어 있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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