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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6

현장학습 김밥, 2017년 10월 16일 저녁식사 아이가 체험학습가는 날이다. 늘 아이랑 같이 7시 30분에 일어나지만 오늘은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잠에 들었는데.. 일어나니 7시다. 밥도 없는데 ..망했다. 후다닥 밥을 조금만 넣어 압력솥에 밥을 올려놓고 당근, 양파, 애호박, 팽이버섯를 채썰어 다지듯 썬다. 베이컨은 팔팔 끓는 물에 데쳐 내고 다진다. 계란 8개를 깨어 다진 채소와 베이컨을 넣어 휘저어 놓는다. 김밥에 들어 갈 계란말이는 다른 것이 안들어가는 소금간을 조금 쎄게 해야 된다. 나는 짭짤한 치즈도 넣을 생각으로 소금을 적당히 넣고 계란말이를 4개 만들어 낸다. 압력솥의 밥을 꺼내어 소금, 매실액,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섞어 적당히 식힌다. 아이는 8시 20분에 나가야 하는데...벌써 7시 40분이다. 마음이 바쁘다. 칼집을 낸.. 2017. 10. 17.
2016. 06. 27 점심, 저녁식사 멸치육수 한컵에 두툼하게 썬 두부를 넣고, 두부 켜켜히 양념장(고추장,고춧가루듬뿍,국간장,간마늘,매실살짝)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다.도톰한게 썬 애호박도 같이 넣어 준다.여름이라 애호박도 맛이 있다. 확실히 제철 음식이 맛있다. 꽈리고추,마늘, 잔멸치를 듬뿍 넣고 고추장에 조린다. 아이들은 꽈리고추, 통마늘을 먹지 않으니잔멸치만 골라서 그릇에 담아 준다.양배추, 오이도 채썰어 마요네즈에 버무리고, 그래도 뭔가 부족해 계란 후라이 하나 해서 아이의 저녁을 챙겨 준다. 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방풍나물을 한팩 사서 끓는 물에 데쳐 쌈장에 조물조물 무쳐 준다. 쌉쌀한 맛이 향긋하게 좋지만 아이들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나는 언제부터 이런 쌉쌀함이 맛있다고 느끼기 시작했을까?? ) 요즘 아이.. 2017. 6. 27.
2017.05.27 저녁식사 오랫만에 카레를 만든다.양파를 얇게 채썰어 기름 조금 두르고 중약불에서 한참을 볶는다. 카라멜화 될때까지 , 타지 않고 갈색이 될 때까지 볶으면 되는데, 양파 볶는 과정이 1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아이들 등교 시킨 후 여유롭게 카레를 만든다.카레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아이아빠도 양파채를 듬뿍 넣어 볶은 카레는 그나마 괜찮다며 카레라이스 한그릇 한다. 큰아이, 작은아이 둘 다 카레라이스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고는 했는데, 큰아이 식성이 아빠를 닮아가는건지 갑자스럽게 카레가 맛이 없단다.그리 말을 듣고 나니 카레 만드는 횟수가 확~ 줄어 버렸다. 작은 아이가 먹고 싶다는 말에 아차! 하고 오늘 저녁은 부랴부랴 카레라이스 * 2017. 5. 26.
2017.04.20 저녁식사 끓이기 쉬운 국만 끓이는 나는 오늘도 만둣국이다. 올해 마지막 두릅을 맛보고, 파김치, 다시마간장조림, 정구지김치에 한끼 식사를 해결한다. 아이들은 두릅의 끝쪽을 조금씩 맛보여 본다. ^^. 안먹는다... 맛본것으로 성공이라고 엄마를 믿는다. 아이들이 두릅이 맛있어 지는 나이가 됐을때는 아마...나는 많이 늙어 있겠지?? 2017. 4. 20.
2017.04.18 저녁식사 집에 가보니 스티로폼 박스에 택배가 도착해 있다. 시댁에서 보낸 야생두릅이다. 굳이 보살피지 않아도 봄이면 두릅이며, 가죽이 쭉쭉 올라 온다. 매년 시댁에서 가져다 먹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안맞았는지 시어머님이 택배로 보내 주셨다. 깨끗이 씻어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숟가락 넣고 데쳐 낸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분정도면 된다고 하는데 나는 2분이상 데쳐 냈다. 그리고 찬물에 10분정도 쓴맛을 우려낸다. 마지막 남은 멸치육수에 냉장고 한쪽에서 시들어가던 시금치를 꺼내서 된장국을 끓여 낸다. 된장국이 없었다면 국을 어찌 끓여 먹었을까? 멸치육수만 있으면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채소 아무거나 넣어서 끓일 수 있으니 세상 편한 국이다. 그리고 된장국이 몸에 좋다고 하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2017. 4. 19.
2017.04.12 수요일 저녁식사 집으로 퇴근을 하는건지?? 다시 출근을 하는건지?? ㅠㅠ 갓난 아이 직장엄마들은 참 대단하다. 고작 몇개월 직장과 가정을 병행한 난 이미 지쳤는데... 초코파이를 먹었다며 입가며, 옷이며 꼬질꼬질한 나의 작은 아이는 여전히 레고 삼매경이다. 옷을 갈아 입지도 못한 채 손만 씻고 나는 저녁 준비에 분주하다. 삶아 놓은 유채가 있어 멸치육수에 된장 풀어 간단하게 유채된장국을 끓인다. 마지막에 들깨가루 2숟가락을 넣어서 은근히 끓여 놓으면 된장의 짠맛이 덜어 훨씬 부드러워 맛이 있다. 아이아빠 된장국에 청량고추를 쫑쫑 썰어 다른 냄비에 한번 더 끓여 낸다. (냄비를 하나 더 써야 해서..아이아빠꺼를 따로 한번 더 끓여낼지 말지..늘 고민하는 부분이다. 퇴근 후 설겆이는 더 힘든 법이라..) 달달한 반찬이 있어.. 2017.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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