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유트브에서 많이 봤다며
철판아이스크림 메이커를 가지고 싶어 한다.
피아노 콩쿨을 잘 끝낸 기념(?)으로
로토로 젤라테리아 아이스크림팬을 선물해 주었다.
철판아이스크림 메이커를 검색을 해 보니
꽤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이 나오고 있다.
가격도 1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철판아이스크림판 안에 출렁출렁이는 액체가 들어 있어
택배가 무겁다.
늘 느끼지만.. 이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포장을 채 뜯기 전 기대감!! 최고로 상승한다.
물건을 받는 날 바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없다.
아이스크림 안에 있는 액체(소금물)가 꽝꽝 얼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설명서에는 12시간 이상 냉동실에서 얼리기를 권장한다.
12시간정도 얼린 철판아이스크림판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니
처음 1~2번정도는 잘 얼고, 잘 만들어 진다.
그 시간이 30분내외이다.
30분만에 철판아이스크림을 후다닥 만들어 먹으면 된다.
딸기우유으로 시도하고,
바나나우유로도 시도하였지만
사진처럼 또르륵 동글하게 말리지 않는다.
바나나우유, 딸기우유를 슬러시처럼 만들어 먹는 느낌이 난다.
그림처럼 또르륵 말리지 않지만
아이들이 잘 해먹는다.
멋지게 성공을 하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성공한것이 아닌것도 아닌다.
아이들이 즐거워 한다. 좋아하면 되었다.ㅋㅋㅋ
우유가 없어 휘핑크림과 딸기로 해 본 날도 있다.
휘핑크림만 들어가니 한없이 느~~끼하다.
딸기가 씹히는 느끼한 슬러시 느낌이다.
딸기와 휘핑크림으로 또르륵 말리기도 한 적이 있다.
바나나를 사용해서 철판아이스크림
비쥬얼은 그닥 안예쁘지만..
웃으며 잘 먹는 아이들
철판 속의 출렁이는 액체를 얼리기 위해 12시간을 기다리고
30여분정도 사용이 가능한 철판아이스크림메이커
여름이면 그나마 30분도 더 짧아지겠지!!
냉동고 한 칸을 다 내어줘야 해서
안그래도 비좁은 냉동고는 더 비좁아졌지만
아이들이 간단하게 해 먹기, 재미있게 해 먹기가 좋다.
휘핑크림과 우유, 연유의 황금비율을 잘 찾는다며
좀 더 퀄리티 높은 철판아이스크림이 탄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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