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판매 해서 급 구매한 순살 떡볶이
쌀떡(외국산쌀)을 강조한 풀무원 순쌀 떡볶이
뜯어 보니 비빔면부속품(?)과 비슷하다.
떡볶이 떡 + 고추장 + 야채고명
들어 있던 용기에
떡볶이 떡을 부어 헹궈 준다.
얇은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물을 넣어 헹굴 수 없어
그냥 찬물로 헹궜지만..
이건 뭐 헹군건지?? 물만 묻히고 만건지??
다음에는 저 용기를 사용하지 말고
따뜻한 물로 헹궈서 떡을 좀 불려 놔야겠다.
냄비에 물 180cc (종이컵 1컵)
고추장 소스
라면의 건더기 스프 같은 야채고명을
같이 넣고 보글보글 5분가량 끓여주면 요리는 끝이다.
5분만 끓이니
떡이 덜 풀려 딱딱하다.
약한불로 뚜껑 덮고 10분을 끓였는데도
떡의 식감이 쫀득하지 않다.
아마도 처음에 물에 헹구어 낼 때
떡을 미리 좀 풀어 놨어야 하나보다.
나는 떡볶이의 떡보다는 어묵을 더 좋아한다.
(떡은 나의 췌장을 힘들게 해서 안먹으려고 애쓴다.)
(떡 먹으면 혈당 엄청 오른다.)
어묵 4장도 잘라 따뜻한 물에 헹궈 낸 후
떡볶이 냄비에서 같이 끓여 준다.
냉장고에 있던
양파 , 당근, 팽이버섯 듬뿍 넣는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먹기에 좀 맵다.
생각보다 매워서 아이들이 먹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나의 작은 아이는
우유에 말아서 꽤나 많이 먹었다.
우유에 말아 먹는 떡볶이의 비쥬얼은 차마
사진으로 찍을 수가 없다.
(매워,매워,매워 하며 먹는 모습이 귀엽다)
우유 500mL을 다 먹는다.
우유를 먹은거니? 떡볶이를 먹은거니?
순살떡볶이의 1회 제공량의 열량이 570kcal인데
개봉과 동시에 2인분을 요리해야 하는 이런 요리에
1회제공량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떡볶이 소스를 반만 쓰고 남겨 둘 것도 아닌데..
그냥 총 제공량을 적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음식의 열량은 1140kcal라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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