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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식사시간

"김치전"이라 쓰고 "김치찌짐"이라 읽는다.

by Beauty-Grace 2017. 11. 21.


김치냉장고의 김치뚜껑을 열면

시큼한 김치의 향이 코를 자극한다.

신김치의 냄새에 침이 고인다. 

이제 김장 할 때도 얼마 안남았으니

아껴 먹었던 묵은김치를 내어 먹기 시작했다.

일요일 점심 간단하게 후다닥 김치찌짐 해먹는다.



부침가루 1컵 물 1컵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얼음물을 넣으면 바삭한 전이 된다고 

TV에서 그리 이야기 하는데

귀찮아서일까?? 한번도 그리 넣어 본 적은 없다.

부침가루 반죽

신김치 쫑쫑

채썬 양파,당근,파

설탕은 넣을까 말까 하다 말았다.

부침가루는 간을 따로 안해도 이미 간이 되어 있다.

부침가루에 소금 넣으면 엄청 짠 찌짐을 맛보게 된다.




이제 기름 두른 팬에서 반죽을 올려 구워 내면 완성이다.

센불에서 파르륵 익히려다 좀 태웠다. 

우리집 큰녀석이 또 태웠다며...

투덜거렸지만 혼자 한장을 다 먹어 치워 

엄마를 흐뭇하게 해준다.

하지만 작은 녀석은 왜 쳐다도 보지 않을까??



요리하기 어렵지 않고

맛있는 신김치 덕분에 

실패할 확률이 적은 음식을

 이번주말에 먹었다.

여러장 구워 냉장고에 넣어 데워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맛이 확~~ 떨어진다. 

김치가 신김치라서 훨씬 감칠맛이 나는 김치전

반찬으로, 안주로도, 간식으로 참 좋다.

우리엄마가 해주는 김치찌짐도 참 맛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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