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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식사시간

2016.06.29 밑반찬

by Beauty-Grace 2017. 6. 29.

 

코스트코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연회비가 있는 것도 불편하고, 결제도 삼성카드만 가능하게 했으니,  살짝 기분 나쁘다.

 

그런데... 그곳에 딱 들어서면 나는 냄새, 찐득한 치즈냄새가 참 좋다.

코스트코에 가면 참고 참아서 장보기를 해도 십만원이 거뜬히 넘는다.

 겨우겨우 참고 참아 17만원치..헉... 참고 참았는데도..

 

그곳에서 산 해우랑 손질한 황태채가 마음에 든다.

명태채나 황태채나 먹다가 뼈가 씹히면 기분이 확 상하고, 다시 손이 안가는데

이 황태채는 깨끗하게 손질 해서 먹기가 편하다.

황태국을 끓이려고 물에 살짝 불렸는데 냉장고에 무우가 없다.. ㅡㅡ*

무우가 요즘 제철이 아니라 맛이 없다. 그래서 무우를 안사다 놓은것을 깜박한거다.

불려 놓은 황태채는 고추장2 +고춧가루1 +조청2 +다진마늘1 +진간장0.5 + 황태채 불린물 3

후라이팬에 양념장을 바글바글 끓일때 고추4개 가위로 싹뚝 썰어 놓고 불린 황태채도 넣어 버무린다.

마지막에 참기름 또르르 뿌르고 불을 끄고 완성

 

 

냉장고 파먹는 중이라

야채칸에 일주일째 잠자고 있던 양배추 반통을 꺼내어 삶아 놓는다.

양배추를 삶으면서 항상 깨닫는다. 양배추는 오래 삶아야 한다는 것을..

늘 깨닫는데도 완성 해서 식탁에 올려 놓은 양배추는 딱딱하다.

오늘도 10분은 넘게 삶았는데... 안쪽에 심지가 딱딱하다.

20분은 삶아야 하나??

쩝.. 귀찮아서 다시 삶을 수는 없으니 그냥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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