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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식사시간

1월 25일 저녁은 카레라이스

by Beauty-Grace 2018. 1. 27.

한그릇밥으로 카레만큼 

만만하게 없는 것 같아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큰웍 하나만 있으면 다른 냄비 나올 일 없어 간편해요.


몇년 전에 일본카레 맛집 탐방 프로그램을 보다가

알게 된건데

양파는 채썰어서 오래오래 볶아서 사용하면

카레가 은은한 단맛에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는 늘 양파를 채썰어 카레멜화 하고 있어요.

큰 웍에 양파 큰거 2개가 들어가면 수북하지만

30분정도 볶고 나면 조금밖에 안남아요.

약불로 천천히 볶아야 하니까

제일 먼저 양파부터 불에 올려서 천천히 볶기 시작해요.

볶는 동안 남은 야채를 또각또각 썰어두면 되요.

양파는 가끔 휘적휘적 해놓구요.

양파는 더 볶아도 되는데

오늘은 좀 귀찮으니..(안귀찮을 때가 없으...)


<2018/01/24 - [가계부] - 2018년 01월 23일 장보기>

24일날 사 온 잡채용 돼지고기는 따로 소금,후추만 해뒀어요.


설거지꺼리 안나오게 그냥 포장지에 밑간을 해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 고기인데

사실 누린내가 좀 났어요.

볶아 둔 양파는 한쪽으로 밀고

고기를 달달 볶아줘요.

누린내 때문에 소주2T 넣어 줬어요.

고기가 80%이상 익으면

또각또각 썰어 둔 야채를 넣어서 같이 볶아요

야채가 살짝 숨이 죽으면

자박자박 할 정도로 물을 부어서 

바글바글 끓이면 되요. 

바글바글 끓어 야채가 푹 익으면

카레 한봉지 털어 넣어서 저으면

카레가 잘 녹도록 휘적휘적 저으면

 카레가 완성 됩니다.

김치 하나 밑반찬으로 내어 

오늘 저녁 한끼 먹어요.

작은 아이는 2그릇이 먹었어요.

잘 안먹는 아이인데.. 잘 먹어 주니 좋네요.



치즈를 넣으면 부드러운 맛이 좋더라구요.

먹을 때는 짠 줄 모르고 먹기는 했는데

물이 자꾸 땡기는게 좀 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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