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터널 속은 그리도 시원하다고 하더니,
와인터널까지 걸어가다 이 폭염에 뜨거운 미치는줄...
차가 많아서인지 주차장까지 진입하기도 힘들다.
차는 주차장까지 가지도 못하고, 길가 어디쯔음 주차 후 걸어간다.
당췌 누가 여름날 터널 추천을 한겨??? ㅠㅠ
터널에 들어 가지도 않았는데 선선한 바람에 불어 나온다...슬슬 좋군...
청도와인터널 입장료
일반성인, 청소년, 어린이 전부 2,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입장료에는 마스크팩과 소원박쥐 1장씩 포함되어 있다.
(고로 미취학 아동은 소원박쥐 못받는다.. 입장료를 안냈으니...)
다 필요 없다.. 이 폭염에 시원하면 100점이다.
흐느적거리는 천을 보더니 마구 달린다.
입장료에 포함 되어 있는 소원박쥐..
반짝이는 소원박쥐가 내 눈에는 꽤나 예쁘다.
소원박쥐에 소원을 적는데도 한참을 고민하는 아이들...
(저 많은 소원박쥐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아직 글을 쓰지 못하는 미취학아동 1인은
누나가 소원을 대신 적어 주고,
최선을 다해 날짜를 적어 낸다. (세상 귀엽다)
[[핸드폰 게임을 많이 하게 해주세요]]
그나저나 누나의 소원은 안찍어 왔네..
너의 소원은 뭐였니????
곳곳에 포토존이 있다.
어두워서 그냥 막 찍다보면 자체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그건 좋군.
와인터널에서 빠지면 섭섭한 와인 한잔.
청도와인터널 와인가격표를 찍어 왔다.
우리는 아이스티를 보온병에 담아 가서 따로 아이들 음료는 안먹었지만
홍시주스가 맛있어 보였다.
감와인 가격
달콤한 와인 한잔 3,000원, 한병 18,000원
깔끔한 와인 한잔 4,000원, 한병 25,000원
모듬치즈안주 5,000원
달달한 와인 한잔 그리고 또 한잔
모듬치즈로 나온 안주는 카나페를 만들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이들이 득달같이 덤벼 들어 카나페고 뭐고,,, 먹기 바쁘다..
이건 안주가 아니다.. 그냥 아이들 간식인걸로...
와인을 먹을 요량이면 작은 스낵 같은건 챙겨가도 좋을 것 같다.
(애 둘에 간에 기별도 안 간다. )
달콤한 와인 2잔도 간에 기별도 안 ㄱ...가....간다...
더 마시고프지만 와인터널 밖의 날씨가 무서워서 더 먹는다..
취기 올라 열이 오르면 나가면 더워 미칠지도...ㅡ.ㅡ
가장 어두운 형광방(?)
아이들 옷이 형광물질을 알아볼 수 있는 방이라고 할까?
ㅋㅋ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자체 모자이크 처리 가능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입술이라고 하는데... 유래는 사진으로 찍어 왔다.
그다지 예뻐보이지는 않지만 아이들 놀리기에 적절하다...
와인터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미꽃...
예쁘게 끝을 꾸며놔서 더욱 아쉬운 와인터널이다.
아..... 나가기 싫다..
저 밝은 곳으로....
저 더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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