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 가지?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늘 고민하게 되는
어디를 가볼까?
무엇을 해볼까?
....
경남 밀양의 참샘허브나라
입구부터 관광차가 들어 서 있다.
오랜만에 파아란 하늘을 보여 주는 5월의 주말이다.
참샘허브나라의 매표소부터 아기자기 꾸며져 있다.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총 16,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한다.
영업시간 : 아침 8시 ~오후 6시
"꽃새미"라는 유명한 약수터에서
"꽃새미마을"로 그리고 꽃샘허브나라가 되었다는 ^-^
농경유물전시관은
시골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전시 해 두었다.
반바지 입고 간 큰아이는
비치타올을 치마 삼아 두르고 다녔다.
꽃샘허브나라가 산 속 느낌이라 그런지
온도가 더 낮은 것 같다.
라벤더의 향기인지?
로지마리의 향기인지?
불어 오는 바람에서 허브향이 참 좋은 곳이다.
우리 작은 아이만 들어 갈 수 있는
세상 귀여운 "참샘 원두막"
라벤더의 보라색 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다.
그 꽃밭을 뛰어 다니는 나의 아이들
어쩜 저리 뛰어 다닐꼬?
저리 잘 뛰어 다니니
집에만 있는 주말은 뭔가 미안스운 마음이 생긴다.
꽃보다 예쁜 내 아들
아이들이 구경하고 뛰어 다닐 수 있는
넓은 참샘허브나라이다.
이 날은 햇살이 적당했지만
그늘이 많지 않아 한여름에는 가기에 적당하지 않다.
햇살도 적당했고
바람도 적당했던 날!! ^-^
소원종이를 묶어 두는 곳이였는데
소원종이는 이미 완판(?)되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야생화 전시장에는 눈에 띄게 화사한 꽃들은 없지만
낮고 넓은 화분에 자연스려 커가는 야생화가 이쁜 곳이다.
(아이들은 조금 지겨워 했지만...)
춘향이가 탔을 법한 그네
그네 달인인 나의 딸도 쉽게 탈 수 없는 높이다.
그네 바로 뒤 오두막
그네 바로 뒤 오두막에서
아들이 찍어 준 나와 딸!
(아빠는 어디 갔지??)
아이들과 함께 할 때 몸은 쉴 수 없지만
편한 마음으로 잘 뛰어 노는걸 보다 갑니다.
(미세먼지도 없어 숨도 편하게 쉬다 온 날)
다육이가 한가득 있던 비닐하우스
토끼집이 있는데..
토끼집에 사람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토끼가 아이들에게 막 뛰어 온다..
먹이 주는 줄 알고..ㅋㅋㅋ
고구마 먹이는 1,000원
(아줌마한테 맘 상해서 안삼..)
3~4마리가 후다닥 뛰어 오면
겁 없는 나의 아들도 속수무책이다.ㅋ
나의 딸은 이미 안드메다행이다..^^
겁나서 못들어 온다.
어딜 가나 "체험"을 꼭 하고 싶어 하는 나의 딸
체험의 종류가 4가지정도 있는 듯 하다.
(안물어봐서 확실치 않다. )
저 아주머니 혼자서 모든 체험을 다 해주는것 같다.
(토끼모이도 이 아주머니가 파시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5,000원(2인이상)짜리 향초 만들기를 했다
한명이 할꺼면 8,000원짜리 해주면 된다.
로즈마리 원액 2방울 뿌려 준다. ㅡㅡ*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한다고 하면
10,000원으로 아이들에게 경험을 선물한다고 생각하시길...
음료와 생수는 합리적은 가격에 마실 수 있게
무인판매 냉장고가 있다.
생수. 음료수 1,000원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
미세먼지가 없어 집에 있기 아까운 날
그런 날 가기에 딱 좋은
밀양의 참샘허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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