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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보드게임 - 헥서스

by Beauty-Grace 2017. 9. 14.

 

시댁에 방문 했을때 아이들 사촌이 가지고 온

헥서스를 같이 해 보고는

재미 있어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집에 보드게임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는데 헥서스

가족끼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 괜찮다.

가격은 4만원대~5만원대인데

나는 쿠폰을 사용 해서 딱 떨어지는 4만원에 구입

 

딱딱한 종이상자에 들어져 있는 헥서스

 

플레이어는 최대 4명

(아이들은 게임이 시작도 하기전 플레이어의 말색깔을 정하다 싸운다.. 쿨럭..ㅡㅡ)

 

구성품이 자잘하지 않아서 좋다.

포장지만 그럴싸한 보드게임이 꽤나 있지만

헥서스의 큐브는 크리스탈 느낌의 적당한 크기이다.

게임판도 하드보드지로 딱딱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큐브도 꽤나 튼튼해 웬만하면 모서리가 깨질 것 같지 않다.

단지 이 게임은 포지션칩이든.. 큐브든 하나라도 분실하게 되면

게임자체가 힘들다.

분실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혹여 분실하면.. 구입한 곳에서 따로 판매도 한다고는 한다.

 

노랑색 헥서스 포지션칩을 20개를

보드게임판 위에 보이지 않게 뒤집어서 놓아 둔다.

 

이용설명서도 얇은 책자처럼 같이 들어 있으니

보면서 하면 어렵지 않다.

(보면서 할 것도 없이 한번 읽어 보면 될듯하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빼어 오는 이벤트칩이 있는데...

나는 그게 제일 싫다.

분위기 험악해진다..ㅋ

가져 가면 그리 서운해 하면서 툴툴거리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으로 게임의 규칙을 조금씩 배워 나가는것도 아이들 교육의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엄마가 어찌 해 줄 수 없는 게임의 법칙이라고 설명 해준다.

입은 삐쭉 거리지만...여러번 하다보면 서운해도 참을 수 있게 된다.

그걸 조금씩 배워 나가는 게 기특하다.

 

 

몇가지 규칙 중

- 자신이 이동산 포지션 칩을 원하지 않을 경우 가지고 오지 않고 패스 할 수 있다.

- 내 말이 이동 했을때 다른 사람말과 겹치면 서로서로 큐브를 교환한다. (건축물이 무너지지 않게 외곽것으로 교환 한다.)

- 내 말이 이동 했을때 다른 사람말과 겹쳐지는 이벤트 칩이면.. 서로서로 큐브 교환 후 이벤트 칩 지시사항을 따른다.

승자승자승자

- 가장 이상적인 기지를 건설할 을 때 (정확한 3X3)

- 이상적인 기지 완성 전 큐브를 다 사용하였을시 빈공간 없이 가장 높게 건설한 플레이어 승리

- 정확한 3X3이 완성 되기 전에 포지션이 뒤집어 진다면 가장 높게 그리고 가장 견고하게 쌓아 올린사람이승리

-

아이들과 지루한 어느 순간 한번 해보면 좋다.

"이기는 것"에 온 신경쓰다보니 아이들은 포지션칩 하나, 칩 하나하나에 감정이

오르 내린다. 내가 이길때는 한껏 신나 하다가.

큐브라도 하나 뺏기게 되면 또 금방 풀이 죽어 버린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다만 싸우지 않는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싸우지 않고 잘 끝날 수 있길 기원 하며 나는 헥서스 보드게임을 시작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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