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프렌차이즈 반찬가게들이 꽤나 많이 생긴다.
배달도 가능하고, 무인자판기로 구매도 편해 진듯 하다.
1인가구도 많아지는 추세이고
이제 예전처럼 집에서 음식을 잘하는 엄마들도 줄어들고
(내가 음식 잘 못하는 그런 엄마)
아무래도 반찬가게들이 더 많이 생길 듯 하다.
(반찬가게 창업도 생각해지만...
음식만드는 재주가 없구나)
내가 사다 먹는 반찬가게는
프랜차이즈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은 아니지만
손맛으로 근처 아파트에는 입소문이 나서
배달 주문도 많은 듯 하다.
(20,000원 이상 배달 가능)
오후 2시쯔음 가니
갓 볶아낸 오징어볶음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오르고 있다.
오징어볶음 6,000원
숙주나물 2,000원
취나물 3,000원
도라지명태포무침 3,000원
미역줄기 3,000원
총 17,000원치 반찬을 산다.
현금결제를 하면 쿠폰을 주는데.
난 늘 카드결제라 쿠폰을 받은 적은 없다.
혼자 먹으면 플라스틱 용기채 먹어도 괜찮은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용기이다.
하지만... 난 상을 차려 내야하니
밀폐용기에 다소곳(?) 담아 낸다.
숙주나물은 큰아이가 좋아해서 늘 산다.
한끼에 다 먹어 없애는 양이다.
숙주나물 한봉지가 국산으로 2,000원이다.
나는 마트에서 식자재를 구입할 때 늘 국산을 고집한다.
하지만.. 뭐..
반찬 사먹는 주부가 되었으니
중국산 숙주나물 맛있게 잘 먹고 있다.
미역줄기와 취나물이 오늘은 좀 짜다.
************
더덕은 얇게 썰어 오도독 씹는맛이 좋고,
명태채는 촉촉하게 고추장을 품고 달달맵삭하다.
오징어볶음은 채소보다
오징어가 훨씬 많이 들어 있어 좋다.
아삭아삭 씹히는 당근도 맛나다.
오징어볶음 남은 국물에 밥 말아 먹으면
맛나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