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에 수요미식회 돼지국밥편에 방영이 된
밀양 맛집 [동부 식육 식당]
밀양 맛집으로 검색을 해서 찾아 간 곳이다.
하지만 밀양이라고 하기에는 산을 몇개를 건너는듯하다.
밀양시 무안면... 멀다.
수요미식회의 맛집을 믿고 산 넘어 논길을 한참을 달려 도착한다.
그 먼 길을 왔건만 일요일 저녁에 들어가니 밥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동부 식육 식당에서 '형님'집이라고 소개 한
[제일식육식당]
여기도 똑같이 3대째 내려 오는 곳이라고 한다.
소뼈로 육수를 내어 맑은 국물로 돼지국밥을 만들어 내는 밀양국밥은
1940년대에 '양산식당'에서 시작하여 그 후손들이
동부식육식당, 제일식육식당, 무안식육식당으로 나뉘어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에도 그 후손이 "밀양무안국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밀양 맛집 제일식육식당
일요일 저녁의 제일식육식당도 밥이 없기는 마찬가지. ㅠㅠ
하지만 기다리면 준다고 하니.. 한참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돼지국밥 7,000원
가게 이름처럼 가게 안에는 식육점처럼 고기가 전시되어 있다.
한번씩 아주머니께서 냉동 되어 있는 육고기를 기계로 자르기도 한다.
아이들에게는 이 또한 구경거리였는지 한참을 쳐다 보고 있다.
기본 반찬은 여느 국밥집과 같다.(특이하게 소금을 준다.)
김치가 묵은지인데 매운면서 집에 직접 담근 김치 맛이 난다.
더운 여름 날씨여서 인지 깍두기도 푹 익어 있다.
간이 거의 되지 않은 돼지국밥은 양념장을 넣어 먹으면 된다.
밀양 맛집 제일식육식당
밀양의 돼지국밥은 맑은 국물이 유명하다고 하더니.
부산돼지국밥처럼 우유빛깔의 진한 하얀색이 아니다.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낸 것도 특징이라고 한다.
면을 좋아하는 나는 돼지국밥의 밥보다 국수사리가 더 맛나다.
소고기 육수에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올려져 있다.
원래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특유의 국밥 냄새를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이 국물은 그 냄새가 나지 않는 듯 하다.
밀양 맛집 제일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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