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는 곳이 가장 좋은 나이인
나는 물놀이가 싫지만...
아이들을 위해 더운 여름이 오면
어딜 가야 물놀이를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이 더운 여름에 덜 고생하며 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
아이들은 2년에 한번꼴로 수영복을 사야한다.
작년에는 있는 수영복을 입힌다고 래쉬가드를 못 사줬는데 올해 두녀석 다 긴팔, 긴바지로 래쉬가드를 구입했다.
아쿠아슈즈는 G마켓의 "원앤슈"라는 곳에서 샀는데
밑창이 짱짱한것이 마음에 든다.
인터넷으로 사는 신발은 사이즈만 맞아도 절반은 성공인데...
평소에 240을 신는 나는 아쿠아슈즈 250 구입 (엄청 크게 느껴진다.)
평소 265를 신는 신랑은 270 구입 (아주 딱.. 딱.. 맞아서 엄지발가락 튀어나올지도..)
발바닥 실측 사이즈 20.6cm인 나의 큰 아이는 220 구입
(아주 딱.. 딱..맞다...제발 올 여름은 신어주기를 소망한다.)
작은 아이는 꼭 캐릭터를 사야하는 세상 귀여운 나이이므로 "스파이더맨" 아쿠아슈즈
(실측 발사이즈 16.8cm -> 슈즈 180 헐렁하게 잘 맞음)
(원앤슈 아쿠아슈즈보다 밑창이 2배이상 얇으며, 한번 신겼는데 벌써 앞코에 보풀이 일어남)
장마철인 요즈음은 매일매일 일기예보가 "비"
이 날도 비가 온다고 예보가 있어서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비"예보가 계속 있었기에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뭐 다들... 나 같은거지...
일기예보 안보고 햇님이 보고 그냥 출발하는거지..
12시쯔음 도착한 다대포는 이미 주차장은 만차 이며, 길가에도 이미 "만차(?)"
주차가 가장 힘든듯...
다대포 워터파크 입장료는 남녀노소 15,000원인데 소셜에 10,000원 많이 깔려 있다.
(그래도 여중생으로 보이는 무리는 15,000원으로 입장하더군...
ㅠㅠ 도와주고프지만... 오지랖이라 생각할까봐 안함)
국민카드는 8,000원으로 입장료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체크카드는 안됨. 나는 체크카드... 더운데 욕 할뻔 했음)
먹는 것은 반입이 안됨.
통에 닮은 과일, 생수, 음료만 가능하다고 함.
평상은 30,000원의 대여료를 내면 사용 가능 함.
이런 곳에 가면 돈이 좋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30,000원으로 얼마나 쾌적한가?? 매점이랑도 가깝고 아이들 앉고, 일어나기 편하며,
무엇보다 아이들 노는 모습을 평상에 앉아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공짜로 돗자리 깔고 앉아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고 싶을때는 서서 봤으며,
쉬는 시간 5분전에 매점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는 수고로움으로 30,000원을 아꼈.....ㅡㅡ*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미끄럼틀(에어바운스)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은 잘 놀다 왔다. (10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추천)
다대포해수욕장 바로 옆이라 찾기도 어렵지 않고, 비싸지 않는 입장료에 추천 할 만하다.
바다 짠바람이 있어 다른 워터파크보다 피부가 더 많이 그을리는 것 같은건 나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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