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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식사시간

겨울 문턱 배추지짐 (배추전)

by Beauty-Grace 2017. 11. 15.


속이 꽉 찬 배추 한포기

겉잎 8장 뜯어 배추지짐을 해먹으려고 한다.


배추가 얼마나 큰지 

배추잎 한장이 

큰후라이팬을 넘어 선다.

1/4 등분 해서 부쳐 낸다.

부침가루 반죽은 좀 묽게 해야 한다.

더 맛나라고 계란 한알도 풀어 준다.

ㅇㅇㅇㅇㅇㅇㅇ

누가 배추전이 손쉽다고 했나??

한장 한장씩 구워 내기가 

시간도 꽤나 걸리고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요리조리 잘라 낸 배추잎을 

한장한장 구우니 집안에 연기로 자욱하다.

배추잎 모양 살려 굽기는

포기 하고 배추잎을 쫑쫑 썰어서

부침가루 반죽을 섞는다.

훨씬 편하구나..





하지만

한장 한장 구워낸 배추지짐 훨씬 맛있다.

배추의 달큰한 맛이 더 느껴진다.

(세상 귀여운 손이 출연하는 배추전 사진)


 배추잎을 쫑쫑 썰어 구운 

배추지짐도 나쁘지는 않다.

귀차니즘 사람에게 딱 좋은 배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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