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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바닐라라떼 사하구에 생긴 아트몰링. 새건물 12층의 키즈카페는 깨끗하며, 규모가 크다. 7세이하의 아이들은 꽤 신나게 놀 수 있을듯 하다. 비누방울 놀이가 있어 아이들이 많이 머무르며 노는곳이다. 2시간 기본에 14,000원이며 보호자동반은 3,000원 추가로 든다. 그 안에 클레이공간에서도 따로 돈을 받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8세아이는 놀이기구는 시시하다며, 클레이놀이중.. 머리띠 클레이는 5,000원으로 만들 수 있다. (쩝.. 돈을 내고 입장 후 또 돈을 내면 뭔가 바가지 쓰는 느낌이 든다.) 키즈카페와 바로 붙은 MOM`S CAFE에서 바닐라라떼를 주문했다. 세상 이리 맛없는 커피는 처음 마셔본다. ㅜㅜ 슬프당.. 바닐라라떼 맛은 꼭 찐한 보리차에 설탕을 살짝 풀어서 위에 거품을 올려놓은것 같다. .. 2017. 4. 16.
2017.04.13. 저녁식사 2주마다 한번 목요일에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장이 선다. 채소나 과일이 싱싱하기는 하나 좀 비싼게 흠이다. 큰아이가 어렸을때는 가까운곳이 더 큰 장점이기에 자주 이용하였으나, 이젠 너무 비싼듯 해서 잘 가지 않게 되는 장날이다.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닭강정이 봉지채 들어 있다. 우리엄마가 먹으라고 사다 주셨다. (돈을 줘도 극구 거부하신다. 엄마가 우리가족에게 쏜거란다. ) 아이 아빠는 퇴근 늦여 저녁식사를 회사에서 먹고 오고, 큰아이는 친구 따라 키즈카페 가서 저녁을 먹고 온다고 한다. 그럼 나의 작은아이와 나!! 작은 아이는 치밥(치킨과 밥) 나는 치맥(치킨과 맥주) - "엄마는 맥주가 밥이야??"라고 물어 봤던 큰아이 생각이 난다. 맛있게 먹고, 설거지가 작게 나온것에 감사하며 오늘의 저녁식사를 마.. 2017. 4. 14.
1,000원만 깍아주세요 물건을 살 때 나는 물건값을 깍지 못한다. 그래서 물건을 살 때 흥정을 잘하는 사람이 멋있기까지 하다. 단돈 천원이 뭐라고 깍고 나면 꼭 뭔가를 해낸 느낌이랄까? 13,000원짜리 대추방울토마토를 사면서 1,000원만 깍아달라고 한다. 여긴 농산물도소매시장통이니 이런 딜 정도는 허다할 것이다. 역시나 나는 그 돈을 다 주고 산다. 쩝... 그 1,000원보다 거절 당한것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주부가 되면, 아줌마가 되면 물건값 천원정도는 깍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아니다. 예전에 그랬듯이 지금도 그 천원을 깍아 달라고 하면 심장이 콩콩 뛰는게 느껴진다. 그 콩콩 뛰는게 싫어서, 거절 당하는게 싫어서 아예 물건값 흥정을 시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격표가 부착 되어 있는 마트가 더 좋은가 보다. 흥정을 할.. 2017. 4. 13.
2017.04.12 수요일 저녁식사 집으로 퇴근을 하는건지?? 다시 출근을 하는건지?? ㅠㅠ 갓난 아이 직장엄마들은 참 대단하다. 고작 몇개월 직장과 가정을 병행한 난 이미 지쳤는데... 초코파이를 먹었다며 입가며, 옷이며 꼬질꼬질한 나의 작은 아이는 여전히 레고 삼매경이다. 옷을 갈아 입지도 못한 채 손만 씻고 나는 저녁 준비에 분주하다. 삶아 놓은 유채가 있어 멸치육수에 된장 풀어 간단하게 유채된장국을 끓인다. 마지막에 들깨가루 2숟가락을 넣어서 은근히 끓여 놓으면 된장의 짠맛이 덜어 훨씬 부드러워 맛이 있다. 아이아빠 된장국에 청량고추를 쫑쫑 썰어 다른 냄비에 한번 더 끓여 낸다. (냄비를 하나 더 써야 해서..아이아빠꺼를 따로 한번 더 끓여낼지 말지..늘 고민하는 부분이다. 퇴근 후 설겆이는 더 힘든 법이라..) 달달한 반찬이 있어.. 2017. 4. 12.
레고대장 <Of Lego> 천사 같은 나의 작은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레고대장이 되었다. 아침에 눈을 비비며 일어 난 아이는 나의 품에서 안겨 있다가 레고통으로 간다. 레고통을 뒤집고서는 한참을 만지작 거린다. 아침밥을 먹으면서도 레고를 만들고 있다. 등원 옷을 입히고 있는데도 눈은 계속 레고책자만 향한다. 그리고는 나는 출근을 한다. 1시간쯔음 지날 무렵 할머니로부터 사진 한장이 전송 된다. 뚝딱 자동차가 완성 되었다. 그리고는 다시 해체 하기를 반복을 하는 나의 작은 아이는 "레고대장"이다. 사랑스러운 나이다. 정말 예쁠 나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 아름다운 시기에 아이에게 집중 하지 못하는게 못내 아쉽다. 곁에서 늘 지켜 봐주지 못하는게 아무래도 ....이건 아니지 쉽다. 아이의 눈에 세상이 신기한게 많듯이. 나 또한 아이.. 2017. 4. 12.
회사로 출근 업무의 시작는 습관적으로 믹스커피 한잔이다. 처음에는 프리마의 끈적함이 거슬리더니 이제는 달달함만이 남아서 개운하기까지 하다. 참 적응이 빠른 입맛이다. 믹스커피 때문인지?? 사무실에 앉아서 일해서인지?? 때 맞춰 먹는 끼니 때문인지?? 살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아니... 늘어 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다. 믹스커피를 못끊어서 조금 덜 달달한 믹스커피로 바꿔본다. 맥심에서 카누라떼로... 카누라떼는 프리마의 끈적함은 느껴지며 단맛이 거의 없다. 가장 큰 차이점은 단맛과 가격!! 정확한 비교는 좀 귀찮으니... 대충 4배정도 롯데마트에서 30개들이를 11,500원에 구입!! 한개당 384원이다. 가격 비교를 하려는건 아니였으나... 주부인 나는 가격비교가 이젠 몸에 밴 습관이기에... 여하튼 업무의 시작은 카.. 2017. 4. 12.
2017. 04.11 화요일 저녁 칼 같이 퇴근하고 와도 6시간 넘는다. 다시 집으로 출근 하는 느낌이지만... 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확실히 더 행복하다. 집에 먹을 꺼라고는 어제 먹다 남은 부추찌짐. 쌀부터 빨리 씻어 불려 두었다 압력솥에 밥을 한다. 멸치 육수에 간단하게 오뎅국을 끓인다. 팔팔 끓는 물에 오뎅을 데쳐 냈었는데 이제 그럴 시간도 아까워 그냥 뜨거운 물에 한번 행궈 낸다. 팔팔 끓는 멸치 육수에 당근, 양파를 넣는다. 다시 끓여 오뎅과, 시골에서 가지고 초벌부추를 같이 넣어 간단하게 국을 끓인다. 역시 시댁에서 가지고 온 돌나물. 아이들과 돌 사이에 있는 돌나물을 뜯어 왔다. 시댁이 시골이라 아이들에게 이런 재미를 줄 수 있어 다행이다. 돌나물을 초고추장+쌈장살짝에 조물조물 무쳐 내면 생채인데 작은아이도 곧 잘 먹는..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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