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부림/식사시간

2018년 설연휴 막날

by Beauty-Grace 2018. 2. 18.

늘 그러하듯 느즈막히 일어나

마루에 깔려 있는 전기장판에서 

아들과 둥글뒹글둥글 하다

큰아이가 일어나서야

아침을 먹는다. 

빵 한쪽과 계란 후랑이 견과류 1봉

나는 믹스 한잔

아이는 우유 한잔

그리고 아빠는 콩나물국에 밥

사진 한장 찍으려니

아들몬이 포켓몬을 선물해주고 간다.

ㅡㅡ* 한없이 고맙구나.

설날 선물을 해주고파

작은아이와 마트로 고고

작은 아이는 큰상자를 선택하고는

그 앞에서 세상 예쁜 표정을 짓다가

세상 불쌍한 표정을 짓기를 반복을 한다. 

생각 이상보다 큰 금액이였으나

몇 번 사주지도 않는 선물

OK 니가 원한다면 OK

딱 이 순간이다.

아이들이나 

선물을 해 준 엄마인 나도

딱 이순간이 가장 좋다. 

선물의 포장지를 개봉 하면서부터는

그 감흥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다. 

그리고 24시간이 되기 전에 

그 감동을 거의 소멸 시키는 듯.

(장난감통으로 쑤셔 들어ㄱ..가..있는...쓰레ㄱ..아니ㅇ..)

그리고 늦은 오후에는 

나의 큰아이 첫파마의 실패를 만회 하러 갔다. 

지난 주에 한 파마가 마음에 안들어

(첫파마인지라 컬이 아예 안나왔다)

다시 시술을 문의 하고 재방문을 했다. 

무료 재시술이라..괜시리 눈총이 따갑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파마 머리를 보니 흡족하다. 

아가~~ 엄마와의 첫 미용실 데이트를 기억해주렴.

사랑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