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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초복"이 아니여도 

    늘 몸보신 하듯 잘 챙겨 먹는 현대사회이지만...

    그래도 굳이 "초복"이라면 삼계탕을 먹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늘 생닭을 사서 비계부분을 거의 가위로 잘라내고 팔팔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낸 후

    푹 삶은 삼계탕 비슷한 음식을 하다.

    오늘 처음 인스턴트 삼계탕을 사본다.

    (내가 끓인것 보다 훨씬 맛있다. )

    그리고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다.

    1봉지에 9,000원

    3봉지를 살까 하다 그냥 2봉지만 산다. 

      

    냉동 된 봉지채 끓는 물에서 10분이상 녹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봉지를 끓는 물에 넣는건 환경호르몬이 좀 찝찝하다.

     

     

     

    봉지를 뜯어 거의 얼음 그 자체인 닭과 닭국물을 솥에 넣고 팔팔 끓이기 시작했다

    중약불에서 서서히 40분이상 끓여 놓고..(집이 더워진다.ㅠㅠ)

     

    저녁상 차리기 직전에 10분정도 팔팔 끓였다.

    뚝배기 있음 좋겠지만... 없다...

    닭은 작았으며 ,수삼 한뿌리 , 대추 한알, 찹쌀 애기주먹만큼이 들어 있었다.

    국물은 여느맛집 같이 진하게 느껴진다.

    먹고 있자니...

    삼계탕집에서 뚝배기에 삼계탕과 인삼주 한잔 하며,  땀 뻘뻘 흘리면서 먹고 싶다.

    꿀꺽...

     

    아이들도, 아이아빠도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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