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잎이 제철이다.
호박잎 한팩에 2,900원에 사서
까슬까슬한 부분을 길게 찢어 벗겨낸다.
까슬까슬한 부분을 벗겨내는 일.... 나는 이런 간단한 일들이 버겁다.
그래서 나물반찬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듯 하다.
흐르는 물에 호박잎을 잘 씻어내고 , 찜통에 6분가량 쪄낸다.
3분쯤 지난 후에 찜통에 한번 뒤집어 줘야 밑부분만 흐물거리지 않는다.
풋호박, 햇감자, 햇양파, 다진돼지고기, 간마늘, 땡초를 넣고 다글다글 볶다,
수북히 된장 한숟가락을 넣어 다시 볶는다.
그리고 나서 물을 조금씩 넣어줘야 호박잎에 싸먹기 좋은 강된장(?)이 된다.
강된장이라고 이름하고프지만...
그냥 "야채된장범벅"
아이아빠랑 같이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운동 가더니 올 생각을 안한다.
배가 고파 먼저 먹어야겠다.
현미밥 반공기에 다른반찬 필요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1시간 혈당 177 ->제기랄
1시간 30분 혈당 177 -> 제길 안떨어져.
잘 먹은게 아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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