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가장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의 큰아이.
맏이 답게 나의 큰아이는 의젓하고 멋지다.
큰아이는 방과 후 수업을 들으러
아침에 학교에 갔다 온다.
그러면 조금 이른 점심을 간단히 먹고,
수영복을 챙겨 입고, 수영가방을 챙기면
수영을 하러 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수영을 끝나면
피아노 학원에 가서 피아노를 치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오늘 같은 목요일은
아파트 단지내에 가정집에서 하는
논술수업이 있는 날이라 더 바쁘다.
수영 수업 가기 전
30분정도 피아노학원을 간다.
엄청 추운 오늘은 볼이 빨개져서
학교며, 학원을 오가는 모습이 더 안쓰럽다.
점심을 먹은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를 더 먹이고 싶어
햄치즈토스트를 해서 식빵 한쪽 먹여 보낸다.
식빵 → 쨈 → 치즈 → 햄 → 쨈 → 식빵
계란물 살짝 묻혀
기름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 주면 된다.
집에 사과쨈밖에 없어 사과쨈을 발랐는데
그냥 토스트로 쨈 발라 먹는 것 보다 괜찮다.
사과쨈에 들어 있는 시나몬이
토스트의 느끼함을 잡아 주는 느낌이다.
맛있어 하며 한쪽 먹고
후다닥 수영 하러 가는 나의 큰아이.
포스팅 하나 하고 나니
나의 큰아이가 올 때가 되었다.
또 뭘 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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