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물을 넣지 않고 만들어 두었던 오이가 아직도 "많이" 있다.
오이지의 오도독 씹히는 맛을 좋아해서.. 만들었는데...
아이아빠는 자기 입맛이 아니라고 하고, 아이들은 맛이 없어 안먹는다.
엄마들은 보통 나만 먹게 되는 반찬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오이는... 그냥 계속 절여져만 있다..ㅠㅠ
이제 진짜 먹어 없애야 하기에... 오늘은 5개나 꺼내어 썰어 본다.
혼자서 오도독 먹어 없애주지!!
고추가루, 올리고당, 간마늘,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오늘 반찬에 보태어 본다.
아이들꺼는 고추가루 대신 "들깨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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