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불어 오는 선선한 바람이
곧 찐빵이 계절이 다고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은 요즈음입니다.
늦은 저녁 생활의 달인에 나온 효도찐빵을 보고 있노라면
야식이 급 땡기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의 전통 시장
고창시장 내에 있는 작은 찐빵집 효도찐빵이 소개 되었습니다.
고창 맛집
인적이 드문 드문곳이지만 늘 사람들로,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찬바람 불고 더욱 생각 날 것 같은 그런 비쥬얼의 따끈한 찐빵입니다.
효도찐빵을 맛 본 사람들은 쫄깃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팥소의 알갱이는 씹히는 맛이 살아 있어 식감이
다른 찐빵과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고창 맛집의 효도찐빵에서는
팥을 삶는것이 4시간정도 걸립니다.
쌀뜨물로 이용하여 초벌로 삶아서 잡냄새를 없애고,
둥그레물을 그냥 찌지 않고 스팀으로 쪄내어
향이 너무 진하지 않게 2차 둥굴레 스팀으로 팥을 쪄냅니다.
대추를 넣은 물에 3차로 팥을 삶아 냅니다.
약 3시간동안 중불로 삶은 뒤 일일이 주걱으로 으깨어 주는데
절반은 으깨고, 절반은 생아로 남겨 씹는 식감을 살린다고 하네요.
팥소의 단맛을 고구마와 곶감으로 내고 있는데..
고구마도 그냥 삶지 않고
양배추와 양파를 감싸서 삶아 낸 고구마를 다시 으깨고,
곶감에 소주를 부어 찜솥에 찐 후 또 으깨어 줍니다.
팥소 + 으깬 고구마 + 으깬 곶감을 섞어주면
비로소 팥소가 만들어 집니다.
팥과 고구마 곶감의 팥소를 한번 맛보고 싶으네요.
삶고 으깨는 과정이 도대체 몇번인지.. 대단대단..
이런 고단한 작업이 있어 건강한 고창 맛집이 생겨난나 봅니다.
찐빵의 반죽은 일반 이스트가 아닌
누룩을 이용하여 발효와 숙성을 거친다고 합니다.
(누룩은 술만드는거 아님???)
숙성을 지나면 쭈욱 늘어날 정도로 찐빵 반죽이 탄력이 생겨 좋다고 해요.
부드럽고 쫀쫀득쫀득한 식감과 건강한 단맛이 나는 팥소의 조합
고창 맛집의 효도 찐빵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324-78
전화번호 : 063-564-2605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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