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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외식시간

부산 서면 시장 기장손칼국수

by Beauty-Grace 2018. 5. 28.

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송 되었다는 

기장손칼국수

부산 서면에서 간판은 왜 기장으로 했는지??

궁금하군..


고딩때부터 가던 칼국수집인데.

수십번은 더 가 본듯한 칼국수 집인데..

간판이름이 "기장손칼국수"집인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거의 십여년만에 다시 와 본 칼국수집

이 집은 꼬맹이들 데려 가기에는 좀 성가시다. 

식탁은 다리가 안맞는지 끄덕끄덕 거리는 느낌이고

의자는 등이 없는 간이의자 같은거다.

2인식탁이지만 4인의자를 가져 다 두어

 4인이 먹으면 된다..ㅋ

식탁과 식탁 사이는 좁아 사람이 오가기 불편하기도 하고

혹여 유모차가 들어 오면 그 통로는 막힌다. 



우리집 꼬맹이들은 좀 커서

같이 다니기에 많이 수월(??)해졌다.

냉칼국수가 백종원3대천왕에 소개 되었다고 하지만

이집은 냉보다는 온칼국수가 더 맛나다. (개취)

다진생마늘이 반스푼쯤 들어가서

아이들꺼의 마늘을 내 칼국수에 전부 덜어 내었다. 

내 칼국수가 더 맛나진듯 하다. (이것도 개취)



빨간 고춧가루가 매워 보일수 있지만

청량고추가 아니라 초등저학년이 먹기에도 맵지 않다. 

단무지 없다. 김치 없다. 

깍두기 있다.

(참 오랜기간 일관성 있군)

두 녀석이 내 칼국수면까지 다 가져가 맛나게 먹는다.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도 볼 수 있게끔 

칼국수를  썰고 계시는 아줌마가 늘 계셨는데..

(이 날은 애들이랑 함께 한다고 .. 정신없어서 못봄.)

울퉁불퉁한 쫄깃한 면이 이집의 핵심이다. 

아이들은 뚱뚱이면이라면 덜 썰어진 칼국수면을

더 좋아하고 찾아 먹었다. (귀여운것들..^^)



김밥은 한줄에 1,500원

(미리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나온다)

옛날 김밥 같다. 

요즈음 김밥체인점은 밥은 조금. 

내용건더기는 많이 들어가는게 추세(?)인데

예전에는 다 이런식이였다. 

밥은 많고, 김밥속은 5~6가지 정도

김밥속의 밥은 좀 진편이다. (개취.. 진밥 너무 좋음)

손칼국수 4,500원
(3천원때도 있었는데.. ㅠㅠ)

비빔칼국수 5,000원

냉칼국수 5,000원

김밥 1,500원


큰 기대 없이 가보기를 추천한다. 

기대가 있으면 실망을 할 수도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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