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송 되었다는
기장손칼국수
부산 서면에서 간판은 왜 기장으로 했는지??
궁금하군..
고딩때부터 가던 칼국수집인데.
수십번은 더 가 본듯한 칼국수 집인데..
간판이름이 "기장손칼국수"집인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거의 십여년만에 다시 와 본 칼국수집
이 집은 꼬맹이들 데려 가기에는 좀 성가시다.
식탁은 다리가 안맞는지 끄덕끄덕 거리는 느낌이고
의자는 등이 없는 간이의자 같은거다.
2인식탁이지만 4인의자를 가져 다 두어
4인이 먹으면 된다..ㅋ
식탁과 식탁 사이는 좁아 사람이 오가기 불편하기도 하고
혹여 유모차가 들어 오면 그 통로는 막힌다.
우리집 꼬맹이들은 좀 커서
같이 다니기에 많이 수월(??)해졌다.
냉칼국수가 백종원3대천왕에 소개 되었다고 하지만
이집은 냉보다는 온칼국수가 더 맛나다. (개취)
다진생마늘이 반스푼쯤 들어가서
아이들꺼의 마늘을 내 칼국수에 전부 덜어 내었다.
내 칼국수가 더 맛나진듯 하다. (이것도 개취)
빨간 고춧가루가 매워 보일수 있지만
청량고추가 아니라 초등저학년이 먹기에도 맵지 않다.
단무지 없다. 김치 없다.
깍두기 있다.
(참 오랜기간 일관성 있군)
두 녀석이 내 칼국수면까지 다 가져가 맛나게 먹는다.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도 볼 수 있게끔
칼국수를 썰고 계시는 아줌마가 늘 계셨는데..
(이 날은 애들이랑 함께 한다고 .. 정신없어서 못봄.)
울퉁불퉁한 쫄깃한 면이 이집의 핵심이다.
아이들은 뚱뚱이면이라면 덜 썰어진 칼국수면을
더 좋아하고 찾아 먹었다. (귀여운것들..^^)
김밥은 한줄에 1,500원
(미리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나온다)
옛날 김밥 같다.
요즈음 김밥체인점은 밥은 조금.
내용건더기는 많이 들어가는게 추세(?)인데
예전에는 다 이런식이였다.
밥은 많고, 김밥속은 5~6가지 정도
김밥속의 밥은 좀 진편이다. (개취.. 진밥 너무 좋음)
손칼국수 4,500원
(3천원때도 있었는데.. ㅠㅠ)
비빔칼국수 5,000원
냉칼국수 5,000원
김밥 1,500원
큰 기대 없이 가보기를 추천한다.
기대가 있으면 실망을 할 수도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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