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입학 시키기 전까지는 방과 후 수업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클 때는 방과후수업 이란것도, 돌봄도 없어 .. 설명을 들어도 뭔 말인지 몰랐다.
정규학교 수업이 끝나고 ... 학원 같은 업체가 학교로 들어 와서 수업을 해주는것.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방과 후 수업은 보통 1~2개정도 하는 것 같은데..
나의 큰 아이는 꽤 많은 방과 후 수업을 하고 있다.
수학(주5일), 미술(주2일), 흙놀이(주1일), 방송댄스(주2일)
이번주는 방과 후 공개수업이 있어 매일 매일이 괜시히 바쁜 나날이다.
들뜬 마음에 방송댄스 공개수업을 가본다.
20여명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과 참관하는 엄마는 10여명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두루두루 어울려 아이돌댄스를 배우는 수업이다.
시끄러운 음악에 많은 아이들로 정신이 없지만 ... 잘하는 아이는 역시 눈에 확 들어온다.
반면 나의 큰사랑이는 훗~~
지난 몇달동안 뭘 배웠....훗~~
뭘 해도 사랑스럽다.
1대1로 가르쳐 주는 것도, 체계적으로 천천히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닌데
소질 있는 아이들은 금방금방 잘 배워 따라서 아이돌댄스를 춘다.
이리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어찌 저걸 누르고 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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