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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외식시간

남포동 오래된 할매가야밀면

by Beauty-Grace 2017. 6. 21.


언제부터 가던 곳인지 기억 나지 않지만 

고딩때도 친구들과 꽤 많이 간 곳이다.

(그러니 적어도 20년전이라는...)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도 꽤나 저렴했던 것 같다.

이제는 아이 엄마가 되어 아이아빠랑 가끔 들리고는 한다.

이 집도 맛집으로 소개가 된 것일까?? 평일 낮에 가도 늘 만석이다.

겨자를 넣어 톡 쏘면서 달큰한 밀면의 국물이 참 맛있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이제 이런 자극적인 감칠 맛을 느끼면 조미료 생각이 먼저 난다.

 

그냥 "남포동 가야밀면" 인줄 알았는데

위치를 첨부하려 검색을 해보니 "오래된 할매가야밀면" 이 이 식당의 정식명칭인가보다.

만두는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밀면을 주문하고 그 잠시를 못견뎌 늘 만두를 시키곤 한다.

나는 탁월한 미각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냥 때가 되어 먹는 밥은 다 맛있으므로..

이 만두도 역시 맛있다.

 

양념장은 늘 덜어내서 먹는다.

그냥 대중 없이 툭 한숟가락 얹여서 나오는 느낌이다.

어느때는 적고, 어느때는 너무 많고.

 

평일 낮에 와도 남포동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말이 아닌 평일 낮에 올때 적당히 북적이는 남포동의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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