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가던 곳인지 기억 나지 않지만
고딩때도 친구들과 꽤 많이 간 곳이다.
(그러니 적어도 20년전이라는...)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도 꽤나 저렴했던 것 같다.
이제는 아이 엄마가 되어 아이아빠랑 가끔 들리고는 한다.
이 집도 맛집으로 소개가 된 것일까?? 평일 낮에 가도 늘 만석이다.
겨자를 넣어 톡 쏘면서 달큰한 밀면의 국물이 참 맛있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이제 이런 자극적인 감칠 맛을 느끼면 조미료 생각이 먼저 난다.
그냥 "남포동 가야밀면" 인줄 알았는데
위치를 첨부하려 검색을 해보니 "오래된 할매가야밀면" 이 이 식당의 정식명칭인가보다.
만두는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밀면을 주문하고 그 잠시를 못견뎌 늘 만두를 시키곤 한다.
나는 탁월한 미각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냥 때가 되어 먹는 밥은 다 맛있으므로..
이 만두도 역시 맛있다.
양념장은 늘 덜어내서 먹는다.
그냥 대중 없이 툭 한숟가락 얹여서 나오는 느낌이다.
어느때는 적고, 어느때는 너무 많고.
평일 낮에 와도 남포동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말이 아닌 평일 낮에 올때 적당히 북적이는 남포동의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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