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핫한 경주 맛집 중 교리김밥
그래.. 한번은 먹어봐야지..
태풍이 오기 전 날이라 바람도 꽤나 강하고,
비도 부슬부슬 내린다.
11시 30분 교리김밥 앞 도착
이 비바람에 사람들 기다린다.
ㅠㅠ 줄이 없기를 기대 했지만 20분정도 기다려서
김밥 집 안으로 입성(?)
집 안에 들어 가서도 10분채 안되게 기다린다.
김밥 집 앞 유리창에
프로그램 이름이 엄청나게 쓰여져 있다.
(사람들 너무 많아서 미안스러워 못찍음..)
대충 교리김밥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생생 정보통"
"생활의 달인"
"맛있는 녀석들"
"1박 2일"
뭐 등등등 있었겠지만
너무 많이 출연한 것이 뭔가 더 석연치 않은...
영업시간
평일 오전 8:30 ~ 오후 5:30
주말 오전 8:30 ~ 오후 6:30
가격은 1줄에 3,200원이다.
(비싸다. 얼마나 맛있는지 내 본다.)
그리고 1인 2줄만 판매한다.
김밥 살 때 얼굴 비쳐줘야 김밥 살 수 있다.
밖에 사람이 있어서 사는 거라고 해도 안되는듯...ㅡㅡ
김밥 싸는 아줌 3~4분쯤 계시는듯 하고
김밥 기계로 써는 아저씨 한분 계시고
돈 계산 하는 아저씨.
김밥 집 안은 좀 어둑어둑 하고 좁다.
아저씨한테 카드 계산 되냐고 묻자
대답이 없다.
다신 묻는다.
나를 보지 않고 다른 곳으로 보고 "됩니다."
카드 계산 싫어하는듯 하다.
처음에 못들어나보다 했는데
다른 분이 카드 계산 되냐고 묻자..
대답 안해준다.
또 물어도 대답 안해준다.
내가 친철이 대답 해줬다.
크게 "카드계산 된다고 해요"
김밥 6줄 19,200원
운이 좋게 식당 안에 앉아서 먹는데..
좁은 식당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고
세어 보지 않았지만 테이블도 10테이블이 안되는 듯하다.
식당 안에도 출연 프로그램 홍보가 여기저기에 붙어 있다.
백종원 아저씨도 보이는걸 보니.. 거기도 나왔나보다.
김밥 한입 먹어보니..
생각 했던 것처럼 왜 이리 줄을 서는지는 모를 맛이다.
뭐... 맛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먹다보니 김밥 속 된밥 때문인지 목 막힌다.
국수 한그릇 시켜 먹는다. 5,000원
김밥이랑 궁합이 잘 맞다.
꼭 같이 먹기를..
도시락통 3줄의 김밥이 거의 만원 돈이다.
기계로 한번에 썰어 주기 때문에
아이들 먹일꺼라고 좀 얇게 부탁 할 수 조차 없다.
우리집앞 김밥2,000원 아줌마는 해주시는데...
국수 한그릇과 맛있게 잘 먹었다.
뭐.. 이제 안먹어봐도 괜찮겠다.
경주의 교리김밥은
계란지단의 푹신푹신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내 입에는 밥이 좀 된듯 하고
계란지단이 짭짤하게 맛나다. (내가 좀 짜게 먹는 편인데.. 내입 맞으면 음식자체가 짜다는 건데..)
우엉 한줄. 단무지 한줄(한줄을 한으로 쪼갠듯). 당근 보일듯말듯. 오이 한줄. 햄 한줄
오이를 소금에 절인 듯 한데 오이가 맛나다. 짭짤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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